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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미스터리한 금박유물: 통일신라시대의 비밀

by 와이제이코코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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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새로운 비밀, 금박유물의 발견

선각단화쌍조문금박=alt
선각단화쌍조문금박

2016년 경주 동궁과 월지에서 발견된 금박유물은 한국 역사의 새로운 비밀을 밝히는 중요한 발견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이러한 유물은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며, 그 정교한 문양에는 많은 미스터리가 자아냅니다.

이번에 발견된 금박뭉치 2점은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국제 사학계를 발칵 뒤집었습니다.

언뜻 보면 구겨진 휴지와 같은 모습에 실망할 수밖에 없지만 자세히 금박을 들여다보면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라고 합니다.

금박 속에 새겨진 무늬가 엄청나게 정교했기 때문입니다.

 

정식 명칭은 '선각단화쌍조문금박'으로 불리며 통일신라 시대의 특징이 나타나 있습니다.

대략 8세기 정도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이 화조도는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워 그 가치가 알려지지 못할 뻔했습니다.

이 문양의 섬세함과 정교함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알아본 연구자의 노력 덕분에 세상에 그 빛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선각단화쌍조문금박의 작업 과정

선각단화쌍조문금박=alt
머리카락 굵기보다 가늘게 그려진 금박

선각단화쌍조문금박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 중기까지 이어진 기법으로, 금속을 다듬어 만든 선각에 분말 금을 무늬로 올려 새겨내는 공예입니다. 이 과정은 극히 정교하고 섬세한 작업을 필요로 합니다.

 

1. 재료 선택과 제작 과정: 먼저 고품질의 금속재료를 선택하여 다듬고 선각을 제작합니다. 이때 사용되는 금속재료는 주로 금, 은, 구리 등이며, 선각 제작은 기본적으로 손으로 수작업으로 이루어집니다.

2. 분말 금 적층: 선각에 분말 금을 바른 후, 선각 부위를 납작하고 고르게 다듬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교한 문양이나 도상을 새기기 위해 섬세한 작업이 필요합니다.

3. 소결과 마무리: 분말 금이 잘 녹아 붙은 후, 금박을 소결 하여 마무리 작업을 합니다. 이때 높은 온도와 압력을 사용하여 금속이 고정되고 안정화되도록 합니다.

연구자들의 관점

선각단화쌍조문금박=alt
손톱만한 크기에 정교하게 새겨진 새와 꽃

이번에 발견된 유물은 두께 0.04mm, 가로 3.60cm, 세로 1.17cm 정도의 크기에 금박 속에는 어른 손가락 한 마디도 안 되는 크기에 머리카락 굵기인 0.08mm보다 가는 선으로 세밀한 새 문양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꽃 안에 새가 노니는 문양이 그 작은 공간 안에 빼곡하게 새겨져 있었습니다.

금으로 된 유물들의 경우 다른 불순물과 섞여 있어 순도가 낮은 게 일반적이지만 이 유물은 순도가 99.99%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신라 시대의 황금 유물들은 대략 23% 내외의 순도였는데 이 유물은 유례가 없을 정도로 높은 순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금을 높은 순도로 정련하기 위해서 고도의 야금 기술이 필요로 하는데 통일신라 시대에 우리 조상들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야금 기술력을 보유했던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첨단 기술을 동원해서야 간신히 그 문양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과거 신라시대에 어떻게 그런 작업이 가능했는지 불가사의한 일입니다.

첨단 장비도 없던 시대에 이렇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이며 이 금박을 연구하면서 제작 방식을 밝혀내기 위해 노력을 다 했지만 온전히 밝혀내는 데에는 실패했습니다.

36mm에 해당하는 작은 크기의 금박에 수십 개의 선을 조밀하게 그린다는 것은 전 세계를 통 틀어도 불가능한 작업이라고 합니다.

세계적 반응

선각단화쌍조문금박=alt
금박 전체모습

세계는 이러한 금박유물의 발견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 역사의 새로운 이면을 밝히는 이러한 발견은 세계적인 역사학적 연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통일신라시대의 예술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금박을 어떻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현대 기술로도 이문양을 구현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밀하고 정교하게 그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 유물의 문양과 디자인은 당시의 예술과 기술 수준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이러한 유물은 통일신라시대의 문화와 예술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박 백원짜리동전과 사이즈 비교=alt
백원짜리 동전보다 작은 금박에 새겨진 문양

통일신라 시대의 금장식은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발굴은 신라시대 금속 공예의 수준을 드러내는 유물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동안은 고대 중국이 금속 공예 분야에서 기술력으로 최고 수준으로 여겨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유물로 인해 이제 그 타이틀이 통일신라로 넘어가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현대 기술 방식으로도 구현하는 게 불가능한 유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금박종이 조각으로 착각할 뻔했던 것이 초정밀 분석으로 찾아낸 위대한 유물이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현대 고고학자와 과학자를 경악하게 한 이 유물 발견으로 한국 역사에 또 다른 신비로움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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